나이: 31세

성별: 여

검사: 성인심리상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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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리상담이라는게 과연 큰 효과가 있을까?

라는 의문을 갖고 시작해 상담 받은지 어느덧 1년 3개월이 지났습니다.

지금은 상담을 안받았으면 어땠을까? '상상하기도 싫어! 끔찍해!'

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제 자신이 180도 바뀐 것을 체감하며

이제는 저를 사랑할 줄 아는 새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.

표현이 다소 거창해 보일 수 있는데 정말이에요.

당시 벼랑으로 떨어진 제가 올라가고 싶은데 방법을 잘 모르겠어서 힘들어하고 있을 때

안전벨트 역할을 해주시며 올바른 방향으로 올라갈 수 있게 도와주셨어요.

많이 울기도 하고 힘들었지만 일어서고 넘어지고를 반복하고서 이제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.

당연히 처음부터 큰 변화를 바라는건 바보 같은 생각이지요.

속도가 느리든, 빠르든 꾸준하게 나를 만나는 과정을 걷다보면 어느새 성장하고 변화된

나를 마주할거라 확신합니다. 상담은 안전벨트 역할만 해줄 뿐 모든 운전은 내가 해야 해요.

모든건 나에게 달려 있어요. 앞으로도 인생의 파도 속에서 넘어지고 일어서기를 반복하겠지만

이제 저는 세상에 두려울게 없고, 불행할 수 없는 사람이 되었어요.

아마 상담을 받지 못했다면 죽을때까지 모르고 살아갔을거예요.

지금 벼랑 끝에 서 있어 너무 힘들다면, 혹은 삶의 의미를 찾고 싶다면 우리가 몸이 아프면

병원에서 처방받듯이, 마음의 처방인 심리상담 받아보시길 적극 추천해요^^